치주염 원인 증상

40대 이후에는 신체 기능의 자연스러운 저하와 함께
치아 및 잇몸 건강에도 변화가 찾아옵니다.
특히 치주염은 40대 이상에서 급격히 발병률이 높아지며,
관리 부족 시 치아를 잃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중장년층이 겪는 치주염은 단순한 구강질환에 그치지 않고 전신 건강과도
직결될 수 있으므로 조기 인식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40대 이후 치주염의 원인, 증상, 예방법, 좋은 음식, 치료 방법,
그리고 도움이 되는 영양제까지 실제적인 관리 방안을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치주염


치주염의 원인과 증상 

왜 40대부터 심해질까?

치주염은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 조직과 치조골(치아 뿌리를 감싸는 뼈)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점차 뼈를 녹이고 결국에는 치아를 상실하게 만드는 만성 질환입니다. 

40대가 되면 우리 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겪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고, 호르몬 분비도 감소하면서 구강 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치주염이 더욱 쉽게 악화됩니다.

치주염의 초기 증상은 생각보다 미미할 수 있습니다.
칫솔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입 냄새가 심해지는 정도로 시작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진행되면 잇몸이 붓고, 통증이 생기며, 잇몸이 치아에서 떨어져 나가
치주 포켓이 깊어집니다.
결국에는 치아가 흔들리고, 고름이 나며,
일상적인 식사조차 어려워지는 단계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는 일과 가사 등으로 바쁜 시기라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소홀히 하기 쉽고,
통증이 있어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워지는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치주염의 초기 증상을 인식하고 주기적으로 스케일링과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주염에 좋은 음식 – 잇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식단

치주염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평소의 식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려면 염증을 억제하고 잇몸 조직의 재생을 돕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1.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잇몸 조직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키위, 오렌지, 브로콜리, 고추, 딸기 등이 있습니다.

2.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생선: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은 항염 효과가 뛰어난 오메가-3가 풍부해
잇몸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
치조골의 건강을 위해서는 뼈의 주요 구성 성분인 칼슘과 이를 흡수하는 데 필수적인
비타민 D가 필요합니다. 멸치, 두부, 유제품, 계란 노른자 등을 추천합니다.

4. 항산화 작용을 하는 채소와 과일: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를 다량 함유한 블루베리, 녹차, 적포도, 다크초콜릿 등은
구강 내 유해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 식품:
김치, 요구르트, 된장 등의 발효 식품은 구강 내 유익균을 늘려 치주염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치주염에 나쁜 음식

반대로, 치주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당분이 많은 간식이나 가공식품, 탄산음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잇몸을 자극하고
치주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를 하고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주염 치료법과 영양제

치주염 치료는 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지며, 초기에는 스케일링과 같은 간단한 치석 제거로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치근면 활택술, 잇몸 수술,
레이저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구강 위생 관리가 병행되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양제 또한 치주염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와 D, 코엔자임 Q10, 오메가-3 보충제는 잇몸 조직의 회복과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음식만으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금연과 금주는 치주염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치주염 발병률이 2~3배 높으며,
치료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40대 이후에는 단순한 양치만으로는 잇몸 건강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치주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해야만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함께 음식 조절, 생활 습관 개선, 영양제 섭취까지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실천 가능한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건강한 잇몸은 중년 이후 삶의 질을 지키는 중요한 시작점입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코엔자임 Q10이란?

만성 염증의 모든 것 원인 증상 음식 영양성분 항염식단

수국차 뜻 성분과 효능 섭취방법, 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