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차 뜻 성분과 효능 섭취방법, 주의사항
수국차는 일본과 한국에서 오랜 전통을 이어온 건강차로,
이름에서 느껴지는 청량감처럼 맑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 수국차의 정확한 뜻과 정의,
- 주요 성분과 효능,
- 올바른 섭취방법,
- 주의사항
수국차의 뜻과 정의
수국차는 ‘아마차(甘茶)’라고도 불리며, 일본 불교 문화에서 부처님 오신 날 ‘관욕(灌浴)’ 의식에 쓰이는 차로 유명합니다.
학명은 Hydrangea macrophylla var. thunbergii이며,
일반적인 관상용 수국이 아닌, 단맛을 내는 특별 품종의 어린잎을 수확해 찌고 발효시켜 만듭니다.
수국차는 필로덴드린(phyllodulcin)이라는 천연 감미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단맛이 설탕의 수백 배에 달합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옛부터 설탕 대체 감미료나 단맛을 내는 의식용 차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최근에는 당 관리, 다이어트, 전통차 카페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감로차(甘露茶)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수국차’라는 이름은 수국(Hydrangea)에서 유래했으며,
달콤하고 청량한 맛이 마치 빗물 맺힌 수국꽃처럼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고 전해집니다.
수국차의 성분과 효능
수국차의 가장 큰 특징은 필로덴드린(phyllodulcin)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설탕의 약 400~800배의 단맛을 내면서도 혈당을 상승시키지 않아 당뇨 환자나 다이어트 중인 이들에게 적합한 감미료 대체 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hydrangenol, hydrangetin 같은 플라보노이드 계열 성분을 함유해 항염, 항알러지, 항균, 항암,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기침, 가래, 천식, 기관지염 완화 차로 사용했고, 한국 전통 의학에서도 수국은 폐열(肺熱)을 내려주고 기침을 가라앉히며 독소 배출을 돕는 약용 식물로 전해져 왔습니다.
다만 수국차의 단맛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다른 허브티나 녹차와 블렌딩해 마시는 경우가 많으며,
음용 후 입 안이 텁텁해질 수 있어 맑은 물이나 녹차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국차 섭취방법과 주의사항
수국차의 섭취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80~90도 정도의 뜨거운 물 200ml에 수국차 잎 1g을 넣고 2~3분 정도 우려 마시면 달콤하고 향긋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시간 우리면 단맛과 쓴맛이 함께 우러나와 과하게 달게 느껴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짧게 우려서 맛을 확인한 뒤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국차는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늦은 저녁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수국차의 필로덴드린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임산부나 수유부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다 섭취 시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하루 1~2잔 정도 적정량만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이라면, 수국차의 혈당 저하 효과가 중복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수국차는 달콤한 맛과 항산화, 항염, 항당뇨 효과를 모두 갖춘 매력적인 전통차입니다.
오늘 소개한 뜻과 정의, 성분, 효능, 섭취방법, 주의사항을 참고해 올바르게 음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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